취업 · 모든 회사 / 편집디자인
Q. 어느 분야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건축설계vs편집디자인vs프로덕트)
건축학을 전공했으나 3D모델링 단계에서 매번 흐지부지해지면서 포트폴리오조차 제대로 완성해내지 못한 채 2년이 흘렀습니다. 어영부영 포폴을 붙잡다가 뒤로 밀었다가 반복하며 무직 취준생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건축설계로 나아가는 걸 포기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질문을 올립니다. 그나마 취미로 편집디자인(그래픽디자인)을 했었고 시각디자인 분야에 꾸준히 관심이 있던 터라 그쪽으로 발을 내딛어볼까 싶은데 요즘 AI 문제로 전망이 안좋다고들해서..... 아직 뛰어들어도 될 시기인지 디자인도 건축도 아닌 방향으로 가야할지, 어쨌든 건축설계를 계속 고집하는 게 맞을지 고민됩니다... ㅜ
2026.08.20
답변 5
-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부사장 ∙ 채택률 100%
지금 상황이라면 저는 건축설계를 계속 붙잡기보다는 일단 다른 직무로 방향을 넓혀보는 것을 권합니다. 다만 건축학 전공을 완전히 버리고 처음부터 다른 분야를 다시 시작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2년 동안 포트폴리오를 반복해서 붙잡았지만 완성하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적성의 문제인지, 완벽주의나 취업 준비 방식의 문제인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건축설계에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단순히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3D 모델링 단계에서 계속 막히는 것이라면 설계 업무의 핵심 작업 방식과 본인의 성향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건축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고 모델링이나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에서만 어려움을 겪는다면 건축 관련 다른 직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 시공관리, CM, BIM, 건설사 기술직, 인테리어, 공간기획 등은 건축 전공을 활용하면서 설계사무소와는 업무 성격이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픽디자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취미로 해봤다"는 것만으로 취업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디자인 역시 포트폴리오가 핵심이고 결국 일정 수준의 툴 숙련도와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AI 때문에 디자인 자체가 사라진다고 볼 필요는 없지만 단순 배너 제작이나 이미지 편집처럼 작업 난도가 낮은 영역은 AI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브랜드의 방향을 잡고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하거나 사용자의 요구를 파악해 결과물을 기획하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건축이 힘드니까 디자인으로 가자"처럼 또 다른 분야를 막연하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현재 2년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6개월 정도를 진로 검증 기간으로 정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축설계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데 다시 모든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그래픽디자인 포트폴리오도 실제로 2개에서 3개 정도 만들어보세요. 동시에 건축설계와 BIM, 건설사 직무의 채용공고도 직접 비교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어느 분야가 전망이 좋은가"보다 "나는 어떤 일을 실제로 완성해서 결과물로 만들 수 있는가"입니다. 이미 건축 포트폴리오를 2년 동안 완성하지 못했다면 같은 방식으로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또 1년 붙잡는 것도 위험합니다. 작은 작업부터 시작해서 마감일을 정하고 실제 결과물을 완성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건축설계를 당장 완전히 포기하기보다는 건축설계, 건축 관련 비설계 직무, 그래픽디자인을 동시에 짧게 검증한 뒤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건축 전공과 그래픽디자인 관심을 결합할 수 있는 공간 브랜딩, 건축 시각화, 콘텐츠 디자인, BIM 및 시각화처럼 두 영역의 접점도 찾아볼 만합니다. 2년의 공백 때문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제부터는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작은 결과물을 실제로 완성해보고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취뽀도우미입니다대구교통공사코이사 ∙ 채택률 95%건축설계 분야에서 겪은 어려움이 매번 모델링 단계에서 멈추었다면, 큰 스케일과 복잡한 프로세스 자체에서 오는 회의감일 수 있으므로 억지로 건축을 고집하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탐색해보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취미로 꾸준히 해왔던 편집디자인과 시각디자인 분야는 공간 디자인을 다루었던 건축 전공자의 시각적 감각과 레이아웃 능력을 잘 살릴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만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해 단순 반복적인 그래픽 작업이나 초급 디자이너의 영역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툴을 다루는 기술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매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획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 스토리텔링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축과 편집디자인 둘 다 명확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언급하신 프로덕트 디자인이나 UIUX, 혹은 공간 브랜딩이나 전시 디자인처럼 건축적 공간 감각과 시각 디자인의 요소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업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시각적 언어로 소통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직무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완벽한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전공 지식과 디자인 취미를 접목할 수 있는 실무적인 작은 프로젝트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시기를 권합니다.
- 멘멘토 호날도KT코전무 ∙ 채택률 59%
● 채택 부탁드립니다 ● 2년 동안 건축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지 못했다면 건축설계를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에만 묶여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취미로라도 편집디자인을 꾸준히 해왔고 작업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면 실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면서 적성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I 때문에 편집디자인 자체가 사라진다고 보기보다는 단순 이미지 제작 역량만으로 경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브랜드 이해와 정보구조 설계, 타이포그래피, 편집 능력에 AI 활용까지 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덕트 디자인도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UX와 UI, 사용자 문제해결과 Figma 등 별도의 역량이 필요해 단순히 전망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한두 달 정도 편집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만들어보세요. 건축보다 작업을 완성하는 과정이 잘 맞고 결과물도 쌓인다면 그때 본격적으로 방향을 전환해도 늦지 않습니다.
합격 메이트삼성전자코부사장 ∙ 채택률 77%멘티님. 안녕하세요. 건축학을 전공하셨지만 3D 모델링 단계에서 어려움을 느껴 오랜 시간 고민이 크셨을 듯합니다. 단순 인쇄물 중심의 편집디자인은 AI 툴의 발전으로 시장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곧바로 뛰어들기에는 다소 리스크가 있습니다. 대신 건축 전공자의 공간 이해도와 도면 감각을 살릴 수 있는 VMD나 공간디자인, 혹은 프로덕트 및 UI/UX 디자인 분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AI 시대의 그래픽 디자인은 단순 제작을 넘어 브랜드 기획과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역량이 합격을 좌우합니다. 건축에서 쌓은 기획력을 바탕으로 어도비 툴과 AI 시안 생성 도구를 활용하여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다다할수있습니다큐비앤맘코상무 ∙ 채택률 54%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지금은 건축을 계속해야 한다거나 AI 때문에 디자인을 포기해야 한다는 식으로 결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2년 동안 건축 포트폴리오 완성이 반복해서 어려웠다는 점은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편집과 그래픽디자인을 꾸준히 좋아했다면 편집디자인부터 실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축 전공에서 익힌 공간감과 레이아웃, 시각화 능력도 충분히 연결할 수 있습니다. AI가 발전하더라도 기획과 브랜드 이해, 편집 구성까지 할 수 있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바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덕트 디자인은 UI와 UX에 대한 별도의 학습과 프로젝트가 필요하므로 단순히 전망만 보고 선택하지 마세요. 앞으로 두세 달 정도 편집디자인 결과물을 집중적으로 만들어보고 실제 채용공고에도 지원해보면서 본인이 끝까지 완성할 수 있고 즐거움을 느끼는 분야인지 확인한 뒤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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